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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꽃 만들기 (1) - Start

작성자 사진: Kyung Kwan JangKyung Kwan Jang

유리공예로 유리 꽃을 만들어 보고 싶다! 이런 생각이 언뜩 딱 들었어요. 여러 요소들이 있었는데 밑에 같이 꽃을 실에 묶어 전시했던 사진이랑 인스타 릴스에서 유리 공예로 작은 꽃다발을 만들어 파시는 분의 영상 그리고 (뜸금 없어 보일 수 있지만) 블래이트 러너에서 나오는 water room 등 덕분인 거 같아요.




영감 받은 순서를 알려 드리면 블래이드 러너에서 나오는 water room은 언제나 좋았했어요. 유체역학을 학교때 특화했던 공돌이로써 물의 일렁거름을 표현하려면 얼마나 수학적 과학적 이해를 해야 하는 것에 매력을 느겼죠. 빛에 반사 되어 시각적으로나 활용적으로 쓰임에 대한 매력은 언제나 생각해도 대단했죠! (너드 확실합니다 🙂)


그리고 공중 꽃 전시작을 예전부터 본적이 있어요. 그떄 엄청 예쁘다는 생각과 공중에 떠 있는 꽃들 속에 걸어가는 모습은 우리가 CGI 가득한 영화 속에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났고 또한 꽃은 시들기 마련인데 그런 일시적인 전시를 위해 조금은 비효율적이다 라는 생각까지 였죠.

인스타 릴스를 보다가 유리 공예 (램프 워크)로 작은 꽃다발을 만드시는 분들 보고 모든 것이 합쳐졌어요. 엄청나게 효율적으로 만드시는 모습에 나도 해볼수 있지 않을까? 쉬어 보이는데? (물론 아주 큰 착각이었죠)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몰드를 통해 유리를 찍어 내는 유리 타일이 있었어요. 여기서는 유리자체에 매력에 이미 빠져있었고 여러 방법으로 공예를 할수 있구나 였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얇고 넓은 지식 중 CAD, 컴퓨터로 모델링 하는 프로그램, 그리고 CNC 기계를 다루는 지식이 있어요. 영감이 조화를 이루웠고 여태까지 쌓아 올린 얇은 지식들을 합쳐 볼수 있는 기회에 한번 도전 해보기로 했어요.


이미 유리공예 수업은 2개월차 주 1회 듣고 있고 graphite CNC 가공도 해보았어요. 수업을 들으니 유리는 fragile 하기도 하고 녹았을 때 흐름을 예측하기 정말 쉽지는 않구나 생각이 들었지만 또한 거기에 대한 매력을 느꼈어요. 그리고 큰 도구들을 쓸 수 없는 입장 스코프를 명확히 해야 하구나 생각을 들었죠. 그래서 밑에 있는 순차적 계획표를 짜게 되었어요.


  • 유리 공예 수업 계속 듣기

  • Blender로 모델링을 하기

  • Blender 이용 몰드 디자인하기

  • 3D 프린터로 몰드 프린트하기

  • 점토 사용 몰드 테스트 및 상품 테스트

  • CNC 가공

  • 유리 공예하기


모든 과정을 기록하고 하는 방법 또한 올릴 예정이니 재미있게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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